[스포츠Q 오소영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의 원년 멤버들이 만기 전역을 앞둔다.

7일 MBC 관계자는 스포츠Q와의 통화에서 "서경석, 김수로, 샘 해밍턴 등 원년 멤버가 12월 입대를 끝으로 만기 전역한다"고 밝혔다.

이는 약 1년 반만의 전역이다. '진짜 사나이'는 2013년 4월 첫 방송을 시작했다. 세 사람은 1회부터 방송을 함께 해 왔다. 이들이 함께한 마지막 촬영분은 내년 1월께 방송된다.

'진짜 사나이'에는 현재 서경석, 김수로, 샘 해밍턴, 박건형, 천정명, 케이윌, 헨리가 출연 중이다. 그동안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 배우 장혁, 엠블랙 미르 등이 하차했다.

앞서 9월 28일 진행된 '신병특집' 녹화에는 유준상, 문희준, 육성재, 김동현, 임형준이 참여했다. 그러나 새 멤버가 합류하는 새로운 시즌에 대해서는 확정된 내용이 없는 상태다.

한편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은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실제 군 시설에는 '진짜 사나이'에 나오는 침대 등이 없다. 열악한 시설 대신 멋지게 보이려 한 모습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대해 제작진은 "대부분의 촬영은 실제 생활관에서 진행했다. 촬영 장비의 설치와 반입이 어려운 비좁은 공간이 있을 때는 해당 부대 내 다른 공간에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기준에 준하는 시설로 꾸몄기 때문에 군대를 왜곡하거나 비하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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