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SBS가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대신 특선영화 '사도'를 내보낸다.
6일 SBS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45분부터 SBS 특선영화 '사도'를 편성했다. 이로써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 45분부터 방송되던 '우리 갑순이'는 결방됐다.
'우리 갑순이' 측은 5일 21회와 22회를 연달아 편성했다. '끝에서 두번째 사랑' 후속으로 방송된 SBS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4부작으로 지난 주에 방송이 끝나 가능했다.
'사도' 역시 5일 '우리 갑순이'가 2회 편성되고, '고호'가 방송되야 할 시간에 아직 드라마와 예능 등의 편성이 정해지지 않으면서 전파를 타게 됐다.
영화 '사도'는 지난 해 9월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영화로, 송강호와 유아인이 주연을 맡았다. 조선 20대 왕 영조가 아들인 사도세자를 뒤주에 갇혀 죽게 한 임오화변을 다룬 영화다.
영화는 왕과 세자로 만났지만 진정한 부자간의 정을 나누지 못한 운명의 두 남자가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영조는 왕위계승 정통성 논란에 시달리면서 완벽한 왕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아들 세자에게 기대가 컸으나 아들인 세자는 예술과 무예에 능통하고, 자신의 진심을 알아주지 못하는 아버지를 원망하며 어긋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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