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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샤밥 입단 박주영, "경험 바탕으로 빨리 리그 적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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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샤밥 입단 박주영, "경험 바탕으로 빨리 리그 적응할 것"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0.1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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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알 힐랄전으로 데뷔 유력, 곽태휘와 맞대결 성사 여부 관심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빠른 시일 내에 리그에 적응하겠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입성한 박주영(29·알 샤밥)이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박주영은 10일(한국시간) 입단식을 겸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리그는 물론이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리그에 적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년간 150만 달러(16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알샤밥에 둥지를 튼 박주영은 지난 7일 리야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현지 팬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아시아 최정상급 공격수를 환영했다.

▲ 지난 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제공항에 입국한 박주영이 환영나온 팬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사진=알 샤밥 공식 페이스북 캡처]

박주영은 "아시아 선수들이 사우디에서 실패하는 이유는 문화에 잘 적응하지 못해서라고 들었다“면서 ”다른 여러 리그를 돌아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빨리 사우디 리그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럽과 국가대표를 거치며 주로 9번과 10번을 달았던 박주영이지만 이번에는 나이프 하자지와 호제리우가 등번호를 선점하고 있어 20번을 달고 뛰게 된다.

박주영의 데뷔전은 오는 18일 파이살 빈 파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7라운드 알 힐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알 힐랄에는 박주영과 함께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에서 뛰었던 곽태휘(33)가 속해 있어 코리안리거의 더비가 성사될 수 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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