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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희 500경기 금자탑' 우리은행, KDB생명 상대 1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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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희 500경기 금자탑' 우리은행, KDB생명 상대 15연승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1.0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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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6 대승, 임영희 3점슛 5개 포함 17점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여자 프로농구 최강자 아산 우리은행이 구리 KDB생명을 상대로 15연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시즌 4전 전승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9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17점을 폭발한 임영희의 활약을 앞세워 KDB생명을 78-46으로 대파했다.

우리은행은 2014년 11월 16일 이후 KDB생명을 상대로 15연승을 달렸다. 시즌 개막 후 4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1위를 굳게 지켰다. KDB생명은 1승 2패를 기록,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 아산 우리은행 임영희가 9일 구리 KDB생명과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WKBL) 홈경기에서 레이업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1999년 데뷔한 임영희는 개인 통산 500경기 출장 금자탑을 세웠다. 신정자, 변연하, 김계령, 이미선(이상 은퇴)에 이어 5번째 기록.

임영희는 3점슛 6개를 던져 5개를 적중시키며 17점을 폭발, 대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1쿼터부터 16-10으로 앞선 우리은행은 점수 차를 벌려 나가면서 3쿼터까지 55-36으로 크게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우리은행은 임영희의 순도 높은 외곽포를 앞세워 3점슛 10개를 터뜨린 반면 KDB생명은 3개에 그쳤다. 리바운드에서도 우리은행이 41-28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고 어시스트(18-12), 스틸(7-3)에서도 모두 앞서며 대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19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 모니크 커리가 16점 9리바운드, 존쿠엘 존스가 10점 9리바운드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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