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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회복' 구자철, 친선경기 45분 뛰며 '실전감각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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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회복' 구자철, 친선경기 45분 뛰며 '실전감각 조율'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0.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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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의 아우크스부르크, 2부리그 팀에 1-7 참패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다리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됐던 구자철(25·마인츠)이 소속팀의 친선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구자철은 11일(한국시간) 독일 프로축구 2부 리그팀인 다름슈타드와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마인츠는 자이로 삼페리오, 베네딕트 잘러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14일 헤르타 베를린과 분데스리가에서 후반 14분 오른쪽 장딴지 타박상으로 교체됐던 구자철은 부상 후 한 달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 때문에 그는 최근 소집된 울리 슈틸리케 신임 한국대표팀 감독의 평가전 명단에 포함되고도 독일에 남아 재활에 힘써왔다.

모처럼 선발 출전한 구자철은 전반 45분을 소화한 뒤 필립 클레멘트와 교체됐다. 그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도 친선경기에서 모처럼 선발 출전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그는 11일(한국시각) 열린 독일 2부 리그 소속 VfR 아을렌과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45분 동안 뛰었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홍정호가 출전한 전반에만 세 골을 뺏기는 등 졸전을 거듭한 끝에 1-7로 졌다.

홍정호는 올시즌 전부터 발목부상을 당해 아우크스부르크의 프리시즌을 거의 소화하지 못했고 시즌 개막 후 부상에서 회복해 세 경기에 교체로 나섰다. 그러나 그는 교체 출전한 세 경기에서 각각 6분, 11분, 9분 만을 뛰어 아직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지는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뛰고 있는 윤석영(24)은 잉글랜드 2부 리그 팀 울버햄튼과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가 올시즌 1군 팀에서 경기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윤석영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시즌에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며 QPR에 입단한 지 1년 10개월이 되도록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는 중이다. 윤석영의 EPL 데뷔전이 언제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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