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인어 전지현이 이민호에게 반하며 미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17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사기꾼 허준재(이민호 분)는 인어 심청(전지현 분)이 가지고 있던 비취옥 팔찌를 받은 후 심청에게는 기다리라고 하고서는 사라졌다.
아무 것도 모르는 전지현은 백화점에서 그대로 계속 이민호를 기다렸고, 이민호는 비취옥 팔찌를 처분한 후 전지현을 버리려고 했다. 하지만 이민호는 백화점 문이 닫기자 거리에서 비를 맞으며 자신을 계속 기다리는 전지현을 결국 모른 채 할 수 없어 다시 전지현을 찾아갔다.
이민호는 전지현을 자신이 평소 묵는 고성 숙소로 데려갔고, 전지현은 생전 처음 보는 고성의 휘황찬란한 모습에 신기한 듯 사방을 둘러봤다. 이민호는 전지현에게 앉아서 쉬라고 하고서는 샤워를 하러 들어갔다.
하지만 전지현은 이민호가 샤워를 하는 사이 고성 숙소의 카드키를 꼽았다 뺐다 하며 카드를 뺄 때마다 불이 꺼지는 것을 신기해했고, 샤워를 하던 이민호는 계속 불이 꺼지자 가운을 입고 나와 전지현에게 카드키를 뺏으려고 했다.
그러던 중 전지현과 이민호는 서로 얼굴을 맞대며 키스 직전의 미묘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전지현은 이민호의 얼굴이 다가오자 얼굴을 발그스레 붉히며 수줍어했다. 이민호는 그런 전지현을 보고 "너 혹시 수줍어하냐?"며 "꿈깨라, 내 이상형은 현명하고 지적인 여자야. 너처럼 멍청하고 띨한 여자가 아니라"라며 급히 헛기침을 하며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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