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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꼬마, 18세 청춘될 때까지 기록한 '보이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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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꼬마, 18세 청춘될 때까지 기록한 '보이후드'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0.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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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12년 동안 같은 배우들과 함께 한 소년의 성장기를 담아낸 '보이후드'. 올해 베를린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며 ‘최근 10년 내 가장 위대한 영화’ ‘올해 최고의 영화’ 등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11일 폐막한 부산 국제영화제 월드와이드 섹션에 초청받아 역시 찬사를 받았다.

'비포 선라이즈'로 유명한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신작 '보이후드'는 여섯 살 소년 메이슨이 열 여덟살이 되는 12년 간 그와 그의 가족이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인생과 일상의 소중한 가치에 대해 다뤄 관객의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진다.

▲ 엘라 콜트레인의 외모 변천사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에단 호크, 패트리샤 아케이트 등 주연 배우들이 점차 성숙해지거나 늙어가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 역시 영화의 주요 관람 포인트다. 가장 극적인 변화를 보여준 주인공은 역시 주인공 메이슨 역의 엘라 콜트레인이다.

앳된 얼굴의 엘라 콜트레인은 조금씩 소년에서 어른의 모습을 갖춰간다. 소년들이 사춘기 시절에 겪는 외적인 변화부터 당시 또래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헤어 스타일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신기함을 제공한다.

귀여운 꼬마에서 멋진 청년으로 성장한 엘라 콜트레인을 비롯해 12년 전 전성기 시절의 에단 호크까지 영화 팬들에게 멋진 선물이 되어 줄 '보이후드'는 오는 10월23일 개봉한다.

▲ 극중 전성기 시절 에단 호크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장면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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