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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스, 애절한 목소리로 감동적인 무대 선사… 한선천의 '인상적인 안무'는 덤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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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스, 애절한 목소리로 감동적인 무대 선사… 한선천의 '인상적인 안무'는 덤 (불후의 명곡)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11.1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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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왁스가 정호승 시인의 시를 바탕으로 탄생한 이동원의 '이별 노래'를 열창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CP 권재영·연출 이태헌, 방글이, 권재오)은 '시인의 노래, 시(詩)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시인의 노래' 특집을 준비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현성, 테이크, KCM, 왁스, 아이오아이(I.O.I), 김바다, 임태경이 출연했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르게 된 가수는 왁스였다. 왁스는 무대로 향하는 도중 "저 1번은 처음인 것 같아요"라며 "너무 떨린다"는 말을 남기며 긴장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이어진 인터뷰에서 왁스는 "이번에는 '이별 노래'라는 시다."라며 "요즘 노래에서는 볼 수 없는 가사다"라며 인상깊은 가사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번 무대를 뮤지컬 배우 겸 현대무용가인 한선천과 함께 꾸민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왁스는 "한선천 그 친구는 한 3년 전에 제가 활동 할 때도 도와줬었다. 아마 뒤에서 무용하는 거 보면 반하실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왁스가 선곡한 이동원의 '이별 노래'는 80년대 군사 독재 시절 멀어져가는 가주에 대한 갈망을 노래한 동명의 시를 바탕으로 하는 곡이다. 정호승 시인은 민중의 애환과 시대의 문제를 시를 통해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동원이 '이별 노래'를 발표했을 당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무명 가수였던 그를 대중적인 인지도가 있는 가수로 성장시킨 노래로도 유명하다.

인터뷰 이후 무대에 오른 왁스는 감성이 가득한 목소리로 노래하며 무대를 채웠다. 또한 노래 중간 한선천이 등장해 인상적인 몸짓으로 무대를 꾸미며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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