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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점-12리바운드' LG 메이스 투지, KCC 에밋 투혼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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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점-12리바운드' LG 메이스 투지, KCC 에밋 투혼을 넘었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1.2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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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4 승리, 메이스 포함 주전 고른 활약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제임스 메이스가 위기의 창원 LG를 살렸다. 반면 코트에 복귀한 안드레 에밋은 부상투혼에도 팀의 5연패를 막아내지 못했다.

메이스는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CC와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23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LG의 85-74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5승 7패를 기록, 서울 SK(4승 7패)를 제치고 단독 7위에 올랐다.

최악의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KCC는 에밋을 출장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골밑을 장악한 메이스의 활약 앞에 고개를 숙였다.

▲ 창원 LG 제임스 메이스가 24일 전주 KCC와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리버스 덩크슛을 작렬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양 팀은 3쿼터까지 팽팽한 흐름을 보이며 58-57로 4쿼터를 맞았다. 전반 2점에 그쳤던 메이스는 3쿼터에서 13점을 몰아넣으며 기세를 올렸고 4쿼터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마지막 쿼터 초반부터 득점을 올린 메이스는 스틸에 이어 김영환의 속공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KCC가 추격하자 호쾌한 덩크슛과 연이은 자유투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메이스의 활약 속에 기승호(16점), 마리오 리틀(13점), 한상혁(10점), 김종규(9점)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반면 KCC는 19점을 올린 에밋과 리오 라이온스(24점), 송교창(19점)이 분전했지만 득점이 이들에게만 지나치게 집중된 게 오히려 독이 됐다. 팀플레이에 의한 공격보다는 에밋과 라이온스 개인 능력에 의존한 득점이 많았고 결국 다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KCC는 5연패에 늪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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