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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하녀들'서 조선시대 방황의 아이콘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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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하녀들'서 조선시대 방황의 아이콘 연기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0.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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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영화 '일대일'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 출연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배우 이이경이 조선시대 방황의 아이콘으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이이경은 '유나의 거리' 후속 JTBC 새 월화드라마 '하녀들'에서 허윤옥(이시아)의 오빠로 친구들은 모두 어사화를 쓰는데도 홀로 과거에 급제하지 못한 허씨 집안의 장남 허윤서를 맡았다. 어릴 때는 총명해 급제에 대한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결국 집안의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캐릭터다.

더욱이 조선의 엄친아이자 친구인 김은기(김동욱)와 사사건건 비교를 당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가 하면, 아내가 있으면서도 늘 다른 여자들에게 추파를 보내고 기방 기웃거리기를 일삼는 방황하는 젊은이다.

▲ 이이경

그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진중하고 차가운 캐릭터 연기를 통해 존재감을 발산해온 이이경이 능청처러운 허윤서 역을 어떻게 소화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하녀들’의 한 관계자는 “이이경은 최근 가장 주목받는 신인 배우 중 한 명으로 이 작품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자신만의 허윤서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하녀들’은 신분과 계급에 맞서 피할 수 없는 운명에 거침없이 나아가는 청춘남녀들의 격정 멜로 드라마로 은밀하고 발칙한 하녀들의 뒷이야기를 비롯해 규방 여인들과 한량들의 생활을 담아내 새로운 모던 사극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12월1일 첫 방송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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