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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마이클 잭슨의 숨겨진 아들 논란… '유산' 노린 자작극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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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마이클 잭슨의 숨겨진 아들 논란… '유산' 노린 자작극인가?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12.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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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서프라이즈'에서는 마이클 잭슨과 브랜든 하워드가 얽혀있는 이야기가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11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서프라이즈'(기획 서정호·연출 김진호, 김미나, 정선희, 한종빈)에서는 지난 2014년 미국에서 주장됐던 마이클 잭슨의 '숨겨진 아들'과 관련된 내용이 공개됐다.

마이클 잭슨은 지난 2009년 사망했다. 그러나 2014년 치과 의사 조셉 굿맨은 브랜든 하워드가 마이클 잭슨의 숨겨진 아들이라고 주장했다. 브랜든 하워드는 니요의 데뷔 앨범을 프로듀싱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그는 이후 수 많은 곡의 프로듀서로 활약했고, 2010년에는 앨범 '제네시스'로 무대에 서기도 한 음반 프로듀서이자 가수다.

[사진= MBC '신비한TV서프라이즈' 방송 화면 캡처]

그리고 이 주장이 등장하자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이 다시 한 번 주목 받았다. 1983년 발표한 '빌리진'의 가사에는 '빌리진은 내 연인이 아니고, 그 아들은 내 아이가 아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때문에 '빌리진'은 발표 직후부터 그의 경험담이라는 이야기가 돌았었다.

그러나 마이클 잭슨은 "'빌리진'은 팬들을 모델로 삼아 작곡한 것"이라고 밝히며 의혹을 부정했다. 그리고 그가 죽고 난 뒤 다시 한 번 '숨겨진 아들' 논란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조셉 굿맨은 마이클 잭슨 사망 이후 치열 교정기를 낙찰 받았고, 당시 브랜든 하워드의 목소리와 외모가 마이클 잭슨과 닮았다는 이유로 DNA 검사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브랜든 하워드의 어머니 미키 하워드는 가수로 활동 당시 매니저가 마이클 잭슨의 아버지 마이클 조 잭슨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MBC '신비한TV서프라이즈' 방송 화면 캡처]

조셉 굿맨은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미키 하워드와 마이클 잭슨이 가까워졌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미키 하워드는 활동 당시 애칭이 '빌리'였다.

이러한 주장이 힘을 얻자 마이클 잭슨의 유산 담당 변호사 하워드 위츠먼은 브랜든 하워드 측이 유산을 노리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며 검사지 역시 연구소의 이름이 없기 때문에 조작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이클 잭슨 측의 공식적인 반박이 이어지자 브랜든 하워드는 자신은 조셉 굿맨에게 DNA만 제공 했을 뿐 유산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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