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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황연주 19점씩, 한국전력-현대건설 닮은꼴 '수원 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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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황연주 19점씩, 한국전력-현대건설 닮은꼴 '수원 찬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2.2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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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수원을 연고로 하는 배구팀들이 선두를 위협하고 있다. 남자부 한국전력과 여자부 현대건설이 대전 원정에서 나란히 승리를 챙겼다.

한국전력은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삼성화재와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20 24-26 25-18 25-19)로 승리했다.

5연승, 승점 3을 추가해 13승 4패(승점 34)로 인천 대한항공(11승 6패, 승점 32)을 제쳤다. 선두 현대캐피탈(12승 5패, 승점 35) 바로 밑인 단독 2위다.

▲ 22일 대전 삼성화재전에서 승리를 거둔 한국전력 선수들이 코트 중앙에 모여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배구단 제공]

바로티(24점), 전광인(19점), 서재덕(12점), 윤봉우(11점) 등 4명이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했다. 전광인과 윤봉우는 각각 서브에이스와 블로킹을 5개씩 잡아냈다.

삼성화재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타이스(24점)와 박철우(16점)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 패턴으로는 고공행진 중인 한국전력을 잡을 수 없었다. 7승 10패(승점 25), 5위다.

앞선 여자부 경기서는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8-26 25-20 25-17)으로 완파하고 6연승을 내달렸다.

10승 5패(승점 29)의 현대건설은 1위 흥국생명(10승 4패, 승점 29)과 승점은 같지만 패에서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3라운드 전승의 파죽지세다.

황연주가 날았다. 서브에이스 2개 포함 19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삼각편대’ 에밀리(15점), 양효진(14점)도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KGC인삼공사는 득점 선두 알레나만이 24점으로 분투했을 뿐 토종이 집단 침묵해 완패를 당했다. 7승 7패(승점 20),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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