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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의사다운 모습 보여주며 본격적인 성장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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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의사다운 모습 보여주며 본격적인 성장 시작됐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12.2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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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는 병원 내의 이권 다툼 뿐 아니라 한석규를 중심으로 유연석과 서현진 등 의사들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차근차근 담아내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연출 유인식, 박수진)에서는 강동주(유연석 분)와 도인범(양세종 분)이 한 환자의 병명을 두고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동주는 췌장 문제라고 생각했고 도인범은 장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송현철(장혁진 분)은 노골적으로 도인범의 편을 들어 그의 판단대로 수술하라고 지시했다. 유연석은 일부러 수술실에 어시로 따라 들어가 상황을 반전시켰다.

[사진= SBS '낭만닥터 김사부‘ 방송 화면 캡처]

특히 이 과정에서 유연석은 김사부(한석규 분)의 수술 방법을 비슷하게 따라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고 있던 한석규 역시 미소를 지으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유연석은 한석규의 실력을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었다. 그리고 아무 말 없이 스스로 돼지 내장과 껍데기 등을 이용해 수술 연습을 하며 시간을 확인하기도 했다.

그동안 퉁명스럽기만 해 보이던 유연석이 가지고 있는 반전이었다. ‘전설의 의사’ 한석규의 곁에서 유연석이 알게 모르게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주로 유연석과 서현진이 의사로서 성장하는 모습, 한석규가 자신의 과거를 이겨내고, 온갖 방해와 압박 속에서도 꿋꿋한 모습을 보여주는 내용들을 주로 보여줬다.

[사진= SBS '낭만닥터 김사부‘ 방송 화면 캡처]

특히 한석규가 부당함 앞에서 쉽게 무릎 꿇지 않고, 서현진이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등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연석이 의사로서 한층 더 성장하는 모습을 효과적으로 그려내는데 성공하며 시선을 끌었다.

물론, 수술 이후 곧바로 도인범과 주먹다짐을 하며 머리채를 잡는 등의 모습은 ‘성장’과는 거리가 있는 모습이었지만 그에게 환자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조언하는 유연석의 모습은 충분히 믿음직 했다.

앞으로 ‘낭만닥터 김사부’의 이야기는 신회장(주현 분)의 수술 관련 내용과 현정(김혜은 분)의 거대병원 이사장을 향한 욕심 등이 주된 내용으로 흐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한석규는 물론이고 서현진과 유연석도 함정에 빠져 위기를 맞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과정에서 유연석이 얼마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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