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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리뷰] '2016 KBS 가요대축제' 트와이스부터 엄정화·전인권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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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리뷰] '2016 KBS 가요대축제' 트와이스부터 엄정화·전인권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 완성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12.30 0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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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2016 KBS 가요대축제'가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마무리 됐다. 음향과 카메라 워킹 등 연말 가요 프로그램의 고질병으로 지적되던 부분들이 한층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고,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펼쳐진 ‘2016 KBS 가요대축제’는 배우 박보검과 AOA 설현의 진행 아래 다양한 무대들이 공개됐다.

이날 무대에는 트와이스, 아이오아이(I.O.I), 여자친구, 엑소(EXO), 레드벨벳, 태연, 샤이니, 인피니트, EXID, AOA, 마마무, 갓세븐, 몬스타엑스, 황치열, 다비치, 씨엔블루, 정은지, B.A.P, 비투비, 빅스, 한동근, 세븐틴, 오마이걸, 우주소녀, 라붐, 방탄소년단, 엄정화, 전인권, 신화 등 많은 가수들이 올라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설현, 박보검 [사진= '2016 KBS 가요대축제' 방송 화면 캡처]

‘2016 KBS 가요대축제’가 주목 받은 이유는 바로 컬래버레이션 때문이었다. 평소에는 쉽게 볼 수 없던 걸그룹, 보이 그룹의 합동 무대는 물론이고 크로스오버 무대, 어머니와 함께하는 감동의 무대까지 펼쳐졌다.

특히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레드벨벳, 아이오아이, 트와이스, 여자친구의 ‘다만세’ 합동 무대를 시작으로 정용화X온유의 ‘지친 하루’, 황치열X엑소 첸의 ‘네버 엔딩 스토리’, 아이돌 댄스 유닛 무대, 빅스 켄·트와이스 나연의 어머니와 함께하는 무대 등은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청춘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스무살 아이돌들의 ‘나는 나비’ 열창, 드라마 OST로 사랑 받았던 가수들의 등장도 눈길을 끌었다.

대세 아이돌들의 다양한 무대 외에도 신화와 엄정화, 전인권의 무대가 꾸며지며 다양함을 더하기도 했다.

신화는 'Brand new'와 'Perfect man'을 열창하며 무대를 꾸몄고, 엄정화는 최근 발표한 신곡 'Watch me move'와 'Dreamer'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그는 마마무 화사, 몬스타 엑스와 함께 ‘초대’를 부르며 변함 없는 관능미를 발산했다.

[사진= '2016 KBS 가요대축제' 방송 화면 캡처]

‘2016 KBS 가요대축제’의 마지막 무대는 전 출연진과 전인권 밴드의 몫이었다. 올 한해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선사했던 곡인 ‘걱정 말아요 그대’를 열창하며 무대를 감동으로 물들이는데 성공했다.

‘2016 KBS 가요대축제’는 색다른 시도는 물론 세대 간의 소통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가수들은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들을 다양한 방식의 무대로 표출했고, 아이돌 그룹의 화려한 무대 뿐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할 수 있는 무대까지 준비하며 눈길을 끌었다.

주요 무대들은 현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아이돌들이 꾸몄지만 신화와 엄정화, 전인권의 무대 역시 장시간 펼쳐졌다.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신화는 과거 히트곡 무대를 선보이며 변함 없는 카리스마를 어필했고, 최근 새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로 컴백한 엄정화는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이들과 현재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아이돌의 무대는 가요계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게다가 매년 문제가 되던 음향 문제나 카메라 워킹 문제도 과거에 비하면 한층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며 축제다운 축제를 만드는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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