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09:45 (목)
번리 잡은 맨시티, 리버풀 맹추격 'EPL 2위 싸움 점입가경'
상태바
번리 잡은 맨시티, 리버풀 맹추격 'EPL 2위 싸움 점입가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1.03 0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맨시티, 번리에 2-1 승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번리를 꺾고 3위로 올라서면서 2위 리버풀을 추격했다. 리버풀은 선덜랜드 원정에서 승점 1을 보태는 데 그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졌다.

맨시티는 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번리와 2016~2017시즌 EPL 20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3위 자리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승점 42(13승 3무 4패)를 확보하며 아스날을 4위로 밀어냈다. 번리는 승점 23으로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전반 30분이 지나 갑자기 수적 열세에 놓였다. 31분 페르난지뉴가 경고 없이 곧바로 퇴장을 당하게 된 것.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맨시티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다비드 실바 카드를 꺼내들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페르난지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선택이었다.

한 명이 적었지만 맨시티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클리시가 낮고 빠른 오른발 슛을 날렸고 번리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은 후반 16분에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뒤따라 들어가던 아구에로가 오른발 슛을 날렸고 이것이 골문을 지키고 있던 번리 수비진 사이로 빨려 들어갔다.

맨시티는 후반 2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추격 골을 내줬지만 남은 시간 리드를 잘 지키며 승점 3을 획득했다.

맨시티가 중위권 팀을 잡은 반면, 리버풀은 강등권에 속한 선덜랜드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선덜랜드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19분 스터리지, 후반 27분 마네가 앞서나가는 골을 넣었지만 전반 24분과 후반 36분 데포에 잇따라 페널티킥 골을 허용해 승점 1을 보태는 데 만족해야했다.

리버풀은 승점 44(13승 5무 2패)를 확보하며 EPL 2위 자리를 간신히 지키는 데는 성공했다. 승점 15(4승 3무 13패)를 기록한 선덜랜드는 여전히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EPL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 시티는 전날 밤 미들즈브러와 원정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기며 승점 1을 보태는 데 만족했다. 레스터 시티는 14위(승점 21), 미들즈브러는 16위(승점 19)에 각각 머물렀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