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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원, 손흥민 다음가는 이적료 133억! 기성용-박지성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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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원, 손흥민 다음가는 이적료 133억! 기성용-박지성 제쳤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1.0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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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흘리 소속 권경원(25)이 한국 축구선수로는 역대 두번째로 높은 이적료로 중국 슈퍼리그로 향한다.

권경원은 이탈리아 출신의 전설적인 수비수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이끄는 톈진 취안젠에 입단한다. 시나스포츠, 티탄플러스 등 중국 미디어가 밝힌 권경원의 이적료는 1100만 달러(133억원)다.

이는 손흥민이 2015년 8월 바이엘 레버쿠젠어서 토트넘 핫스퍼로 옮기며 기록한 이적료 2200만 파운드(328억원)에는 못 미치지만 2012년 셀틱에서 스완지 시티로 이적한 기성용의 600만 파운드, 같은 해 맨체스터 유니이티드에서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한 박지성의 500만 파운드를 가볍게 뛰어넘는다.

신장 189㎝, 몸무게 84㎏의 미드필더 권경원은 영생고, 동아대 출신으로 2012년 전북 현대로부터 우선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기성용과 같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2년간 전북에서 25경기를 뛰고 2015년 이적료 300만 달러에 알 아흘리로 팀을 옮겼다. 이적 첫 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돼 주가를 올렸다.

권경원의 계약 조건은 파격적이다.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권경원은 5년 1500만 달러를 받는다. 연봉이 36억원이다. 2016 K리그 연봉 1위 레오나르도의 연봉이 17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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