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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교통사고 원인, 차량 결함 때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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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교통사고 원인, 차량 결함 때문 아냐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10.2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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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5인조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교통사고의 원인이 차량 자체의 결함 때문은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20일 "'레이디스 코드'가 탑승한 승합차를 운전했던 박모씨가 사고 당시 과속해 달렸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영동고속도로의 제한속도는 100㎞/h에 반해 당시 차량은 130㎞/h 이상의 속도로 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달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리세, 은비.[사진=사진공동취재단]

또한 "운전 중 바퀴가 빠지면서 차량이 회전했다"는 앞서 진술과 달리 차량의 바퀴는 방호벽 등에 충돌한 이후 그 충격으로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한 결과다. 경찰은 운전자 박씨를 대상으로 수사할 예정이다.

앞서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달 3일 오전 1시 30분께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다. 경기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신갈 분기점 부근에서 빗길을 달리던 도중 이들이 탑승한 차량이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멤버 리세와 은비가 사망하고 나머지 멤버들도 중경상을 입었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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