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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빈 사망 10주기, 파트너 근황에 더욱 크게 느껴지는 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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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빈 사망 10주기, 파트너 근황에 더욱 크게 느껴지는 빈자리
  • 하희도 기자
  • 승인 2017.02.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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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故 정다빈이 올해로 10주기를 맞았다. 

10년이 흘렀지만 정다빈에 대한 대중의 그리움은 여전한 듯하다. 당시 정다빈과 호흡을 맞췄던 이들은 현재 톱배우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1980년생으로, 만약 세상을 떠나지 않았다면 올해 만 36세였을 정다빈 역시 여전히 밝은 매력으로 시청자들과 함께하지 않았을까. 

정다빈이 대중에 널리 알려진 계기는 MBC 시트콤 '뉴 논스톱'을 통해서였다. '논스톱' 시리즈는 청춘스타를 키워내는 시리즈로 유명했다. 당시 이제니, 이민우, 양동근, 정태우, 조인성, 박경림, 김정화, 장나라 등이 출연했다. 모두가 든든한 주연급 연기자 혹은 MC가 돼 활동 중이다. 

故 정다빈, 김래원 [사진=MBC '옥탑방 고양이' 홈페이지]

정다빈을 본격적으로 '로코 요정'으로 떠오르게 해 준 작품은 2004년 방송된 SBS '형수님은 열아홉'이다. 정다빈은 김재원, 윤계상, 김민희 등과 호흡을 맞췄다. 현재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 출연 중인 김재원은 조용히 결혼, 득남 소식을 이어가 화제를 모았다. 윤계상은 이하늬와 오랜 연애 중으로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민희는 지난해 영화 '아가씨'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민희는 최근 홍상수 감독과의 스캔들로 화제를 모았다. 

정다빈은 이 흐름을 이어가 2003년 MBC '옥탑방 고양이'에도 출연했다. 정다빈은 이 드라마에서 순수하고 당당한 성격의 주인공을 맡았으며, 당시만 해도 파격적이었던 소재 '동거'를 상큼발랄하게 표현해냈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래원은 최근 '닥터스' '펀치' 등에 출연하며 작품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김래원은 '펀치'로는 'SBS 연기대상 방송3사 PD가 뽑은 프로듀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故 정다빈, 송승헌 [사진=영화 '그놈은 멋있었다' 스틸]

2004년 개봉한 정다빈의 영화 주연작 '그놈은 멋있었다'는 당시 인기가 많았던 인터넷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송승헌은 현재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 출연 중이며, 중국 톱배우 유역비와의 열애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2007년, 27세라는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정다빈은 그 짧은 생에도 오랫동안 회자되는 작품을 다수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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