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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대선주자 국민면접'서 이재용 구속기각 입장 밝혀, 문재인 편과 시청률 비교하면? 차기 대선후보지지율 영향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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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대선주자 국민면접'서 이재용 구속기각 입장 밝혀, 문재인 편과 시청률 비교하면? 차기 대선후보지지율 영향 있나
  • 하희도 기자
  • 승인 2017.02.1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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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문재인에 이어 안희정 역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들 프로그램은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과 어떻게 관련돼 있을까?

1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안희정 충남도지사 편은 전국 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대선주자 국민면접'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이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안희정에 대한 정보와 그의 생각을 알 수 있는 구성으로, 이 프로그램은 앞으로의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였다. 

안희정 '대선주자 국민면접' 출연 [사진=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방송화면 캡처]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 판결을 왜 옹호했냐"는 질문에 대해, "(이재용 기각 판결을) 옹호한 건 아니다. 내가 강조한 건 삼권분립의 원칙에 따라 사법부가 지닌 각종 판단을 존중할 수밖에 없단 것이었다"며 민주주의의 원칙인 삼권분립을 존중해야 한다고 답했다.

안희정은 이재용에 대한 판결에 대해 "법원의 판결이 국민의 법감정에 어긋난다는 것엔 유감을 표했다"며 "평소 가졌던 불구속 수사에 대한 입장 때문에, 이재용 부회장이든 누구든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것이 큰 패배가 된 것처럼 얘기하는 정서를 갖기 어려웠던 거다"고 설명했다. 이재용은 13일 특검에 소환돼 15시간 동안 조사받고 귀가한 바 있다.

'대선주자 국민면접'은 12일 시작됐으며 첫 방송에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출연했다. '대선주자 국민면접' 문재인 편의 시청률은 7.3%를 기록한 바 있다.

문재인 편은 일요일, 안희정 편은 월요일에 방송됐기 때문에 주말과 평일이란 점에서 두 시청률을 단순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 문재인 편에 비해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안희정 편 역시 높은 시청률이다.

마찬가지로 대선을 앞두고 기획된 특집 프로그램인 MBC '대선주자를 검증한다'도 방송되고 있다. 13일 방송된 이인제 전 경기지사 편은 2.8%를 기록했다. 

'대선주자를 검증한다'는 지난 6일 시작됐으며, 유승민, 이재명, 안철수, 안희정, 문재인, 이인제 등이 출연했다. '대선주자를 검증한다'는 3.3%의 시청률로 시작했으며, 2~3%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의 출연자의 언행 역시 대선후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짐작된다. 

현재 대선을 앞두고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지지율은 대선주자의 일거수일투족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이들 대선주자 출연 프로그램은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의 방송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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