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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샌프란시스코 '공격 퍼포머', 굿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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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샌프란시스코 '공격 퍼포머', 굿 스타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2.28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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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황재균, 스타트가 매우 좋다.”

미국야구를 다루는 스포츠네트워크 아웃사이드피치MLB가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을 주목했다.

매체는 28일(한국시간) "지난해부터 대타 요원이 부족해 애를 먹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황재균이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시범경기 초반 강렬한 인상을 남긴 황재균이 미국 야구매체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트위터 캡처]

황재균은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데뷔전이었던 지난 25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 3구삼진 2개로 침묵했다.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처음 만나는 투수를 상대하는 건 어려운 일"이라며 "황재균을 걱정하지 않는다. 곧 그의 감을 찾을 것"이라고 용기를 북돋웠다.

황재균은 그러자 26일 시카고 컵스전서 우월 스리런포로 첫 안타를 신고했고 27일 신시내티전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좌전 적시타를 날려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아웃사이드피치는 “한국에서 10년을 보내고 샌프란시스코에 둥지를 튼 황재균이 첫 6타석에서 2안타를 때렸는데 모두 적시타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가 내야 백업으로 강력한 ‘공격 퍼포머’를 보유하게 됐다”며 “개막 25인 로스터 진입은 모르겠지만 황재균의 스타트가 좋다”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황재균은 28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는 휴식을 취했다.

황재균의 시범경기 성적은 3경기 타율 0.333(6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이다.

황재균은 새달 1일 오전 5시 10분에 펼쳐지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에 다시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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