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전화를 통해 상대와 인연을 맺게 되는 로맨틱 예능프로그램 '내 귀에 캔디'에 배우 이준기가 출연한다. 이준기는 이번 리얼리티 예능을 통해 작품 속에서 보여주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이준기는 지난 2005년 영화 '왕의 남자'를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는 것은 물론 연기력까지 인정 받았다. 당시 이준기는 '미남'에 대한 기준을 바꿔 놓는 등 '예쁜 남자 신드롬'까지 만들어내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이후 이준기는 '화려한 휴가', '마이걸', '개와 늑대의 시간', '일지매', '아랑 사또전', '투윅스', '조선 총잡이', '밤을 걷는 선비' 등 영화와 드라마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했다.

지난해 방송된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4황자 왕소 역을 연기했던 이준기는 뛰어난 몸놀림으로 액션신을 가볍게 소화했고,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드라마와 영화, 음원 발매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던 이준기에게 없었던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평소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시간을 나누고 있는 이준기지만, SNS는 그의 일상과 솔직한 모습을 담아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 때문에 이준기의 실제 생활 속 모습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준기는 데뷔 후 첫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케이블채널 tvN '내 귀에 캔디'를 선택했다. 시즌2로 돌아 온 '내 귀에 캔디'는 두 사람 중 한 사람만 전화 상대를 알고 있는 방식이던 시즌 1과 달리 두 사람 모두 전화 통화 상대를 모르는 콘셉트로 변화하며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내 귀에 캔디'에 등장하는 이준기는 평소 작품 속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와 말투 등으로 팬들을 설레게 한다.

또한 이준기는 전화 상대를 위해 요리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 된 적이 없는 이준기의 요리 실력이 '내 귀에 캔디'를 통해 공개 될 것으로 예상되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준기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이준기는 이번 방송을 통해 독특함과 색다름이 더해진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팬들의 눈과 마음을 모두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트윗하기

이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