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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교통방송, 박근혜 탄핵심판 결과 앞두고 최순실 재산 추적…양혜경은 누구? (김어준의 뉴스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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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교통방송, 박근혜 탄핵심판 결과 앞두고 최순실 재산 추적…양혜경은 누구? (김어준의 뉴스공장)
  • 하희도 기자
  • 승인 2017.03.1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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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최순실 집안의 수상한 재산에 대해 추적했다.

10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국세정 조사1국장 출신인 안원구 전 대구국세청장이 출연해 최순실 집안의 해외 재산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순실 게이트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건이다. 

안원구 전 청장은 최순실 박근혜 비리를 접한 심경에 대해 "처음엔 안 믿었다. 믿을 수 없었고, 반신반의하며 (확인하러) 해외에 갔는데 생각이 바뀌게 된 거다"고 말했다.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안원구 전 청장, 주진우 기자가 출연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최순실 집안의 비리에 대해 파헤쳤다. [사진=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캡처]

안원구 전 청장은 최순실의 재산규모에 대해 "부동산이 차명으로 돼 있어, 좀더 조사가 필요하다. 스위스 쪽은 아직 손대지도 못한 상황이다. 아직은 규모를 구체적으로 언급하긴 어렵지만 엄청난 수준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순실 집안의 해외 비리가 주로 3가지 종류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교 중심의 라인, 한독 경제인회 등 기업을 중심으로 한 라인, 교민 중심의 라인이었다. 

이들은 이 재산이 과거에서부터 이어져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박정희의 측근들이 해외 계좌를 통해 돈을 은닉했는데, 박정희의 갑작스러운 사망 후 계좌가 잘 수습되지 않았으며 그 자산이 어느정도 남아서 운용되고 있다는 얘기였다. 

이날 tbs교통방송에서는 최순실 곁 측근인 양혜경, 이상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양혜경의 측근이 최순실과 박근혜 주변 중요 자리에 포진하고 있으며, 양혜경의 곁을 거쳐가면 좋은 자리에 앉게 된다는 것이다. 

10일 오전 11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 결과, 즉 탄핵 여부가 발표된다. 결과 발표를 앞두고 탄핵 인용과 기각을 두고 대규모 집회가 이어지는 등 양측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탄핵심판 선고 전 라디오 청취율 1위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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