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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의지'의 맨유, 마타-펠라이니 로스토프 격파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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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의지'의 맨유, 마타-펠라이니 로스토프 격파 쌍끌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3.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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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논두렁 원정에서 비겼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FC로스토프(러시아)를 잡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 합류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유럽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후안 마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맨유는 1차전 1-1 무승부 포함 토털 스코어 2-1로 8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위인 맨유는 UEL 우승으로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을 노린다.

지난 로스토프 원정만큼이나 이번에도 쉽게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중원의 핵심 폴 포그바가 후반 시작과 함께 햄스트링이 올라와 빠졌고 지독한 불운으로 골도 터지지 않았다. 골대 강타만 2회였다.

후반 25분, 골이 터졌다. 마타가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오른쪽에서 넘겨준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 공을 흘리면서 마타에게 더 좋은 찬스를 내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재치가 돋보였다.

경기 전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기 위해서라면 맨유는 무엇이든 하겠다”고 강하게 의지를 다졌던 마루앙 펠라이니는 우월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로스토프 수비진을 압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맨유와 UEL 트로피를 놓고 겨룰 7팀도 확정됐다.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셀타 비고(스페인), KRC헹크(벨기에), 베식타스(터키), 아약스(네덜란드), 안더레흐트(벨기에), 샬케04(독일) 등이다.

세리에A 명문 AS로마(이탈리아)는 2차전에서 리옹을 2-1로 눌렀지만 합계 스코어에서 4-5로 밀렸다. 묀헨글라트바흐(독일)도 합계 3-3으로 잘 싸웠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상 샬케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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