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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김수미 등장 '카리스마+코믹연기' 웃음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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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김수미 등장 '카리스마+코믹연기' 웃음폭탄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10.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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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배우 김수미가 오는 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전설의 마녀' 3회에 등장한다.

김수미는 '전설의 마녀'에서 자신의 본명인 김영옥을 사용할 예정이다. 5번 방 방장 김영옥은 교도소에서 제일 큰 조직의 넘버 원 부인이자 엄청나게 돈 많은 사채업자의 부인이라는 등의 소문만 무성한 캐릭터다.

특히 그는 수감된 죄수들을 대상으로 금품을 갈취하고 일수를 찍는 등의 행동을 보여준다. 법 없이도 살 듯한 유순한 10번 방 방장인 심복녀(고두심)와 대립각을 세울 예정으로 시청자들에겐 웃음을 줄 코믹함도 가지고 있다.

▲ [사진=MBC '전설의 마녀' 제공]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9일 전북 익산 교도소 세트장에서 김수미의 첫 등장 씬 촬영이 진행됐다. 김수미의 등장은 처음부터 강렬함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극 중 영옥은 예닐곱 명의 수감자들을 벽에 일렬로 세워둔 채 팔짱 끼고 건들거리며 협박을 했고 손에 들고 있는 과자 봉지를 흔들거리며 "야 이 무식한 것들아! 너희는 일수라는 뜻이 뭔지도 모르느냐? 일수 날마다 도장 찍는 거, 너희 머리통이 몇 갠데 달랑 두 봉지냐고 우?”라며 손찌검을 했다.

이때 복녀가 나타나 "그 손 못 치워! 벼룩의 간을 내먹지, 몇 푼 안 되는 영치금으로 지내는 애들한테 돈을 뜯느냐?"라며 둘의 다툼이 시작되는 장면을 연출했다.

▲ [사진=MBC '전설의 마녀' 제공]

제작진과 배우들은 김수미의 열연에 분위기를 압도당하고 코믹한 장면에서는 웃음을 터뜨려 연기하느라 애를 먹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湔雪, '설욕'을 의미)에 나선다는 내용의 드라마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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