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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김기수 인스타그램 속 의미심장 심경글에 솔비·엠버까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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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김기수 인스타그램 속 의미심장 심경글에 솔비·엠버까지 주목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4.04 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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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일부의 연예인들은 종종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띄우며 현재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데, 최근에는 김기수를 비롯해 솔비, 그룹 에프엑스(f(x))의 엠버 등이 심경글을 게재해 주목을 받았다.

김기수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띄웠다. 김기수의 심경글은 일부 누리꾼들의 무분별한 악플과 관련해 작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김기수가 해당 게시물에 앞서, 지난 2011년 출연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했던 자신의 발언에 대한 사과의 글을 남겼는데도 악플이 계속 이어졌기 때문이다.

개그맨 김기수가 인스타그램에 심경글을 올렸다. [사진 = 김기수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김기수에 이어 솔비 또한 불편한 심경을 인스타그램 속에 나타냈다. 솔비는 3일 인스타그램에 “흔들리는 촛불처럼 살고 있어”, “살아 숨 쉬는 감정을 억누르고, 억제한다는 것이 이게 얼마나 슬픈 일이야. 그렇게 인내심을 길러야 한다는 게 얼마나 늙어가는 일이야. 가끔은 반항해도 괜찮아”란 글을 게재했다.

솔비는 앞서 최근 발표한 신곡 ‘너는 어때’와 관련해 “유통사가 갑이지 뭐”란 글을 올리며 유통사와의 이해관계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로 인해 누리꾼들은 해당 글 또한 유통사와의 문제와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3월에는 엠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어로 쓴 의미심장한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엠버는 날짜의 간격을 두고 “계속 무시당하고 상처 입었고 이용당했다”, “내가 무엇을 더 해야 하나” 등의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려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팬들은 글의 내용을 두고 엠버와 SM엔터테인먼트 간의 불화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연예인들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의 개인 SNS를, 팬들과의 소통창구 혹은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용도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연예인들의 SNS는 대중에게 흥미롭게 다가오지만, 스타들 스스로에게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간과되지 말아야할 부분으로 꼽히고 있다.

김기수 심경글이 세상에 찡한 울림과 고심의 주제를 던져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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