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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랜드 잠실 5차전 간다, "오리온 파트너, 나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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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랜드 잠실 5차전 간다, "오리온 파트너, 나야 나!"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4.0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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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끝까지 간다. 서울 삼성과 인천 전자랜드가 잠실에서 6강 플레이오프 승자를 가린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 원정에서 전자랜드를 80-77로 물리쳤다.

5전 3승제의 시리즈에서 2승씩을 나눠 가진 양팀은 오는 8일 오후 2시 30분 삼성의 홈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판 승부를 벌인다. 승리하면 정규리그 2위 고양 오리온과 4강에서 붙는다.

▲ 삼성 라틀리프(왼쪽)와 전자랜드 켈리. 라틀리프가 40점 16리바운드로 18점 10리바운드의 켈리를 이겼다. [사진=KBL 제공]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유독 빛난 경기였다.

4쿼터 3분여를 남긴 승부처에서 거센 수비를 뚫고 골밑슛을 넣은 그는 다음 공격에서도 자유투를 얻어 모두 넣었다. 74-72 리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켰다. 40점 16리바운드.

전반만 해도 삼성의 흐름이었다. 김준일과 임동섭의 맹활약 속에 1쿼터 리드를 잡은 삼성은 2쿼터 문태영과 마이클 크레익까지 살아나 5점차로 앞선 채(42-37)로 후반을 맞이했다.

전자랜드의 반격도 거셌다. 홈에서 시리즈를 마치고 싶었던 전자랜드는 3쿼터 들어 커스버트 빅터와 제임스 켈리 외국인 듀오가 동반 폭발, 61-60으로 역전한 채 4쿼터에 접어들었다.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진 4쿼터, 삼성은 라틀리프의 페인트존 공격을 주 공격루트로 활용했고 결과적으로 들어맞았다. 막판 박찬희에 3점을 맞았지만 뒤집기는 허용하지 않았다.

전자랜드 켈리는 18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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