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에프엑스(f(x)) 출신 설리가 아침과 밤 사이 자신의 SNS에 큰 변화를 줬다. 오전에는 청량감 넘치는 매력을 자랑하는 사진을 올리더니, 밤에는 모든 게시물들을 삭제했기 때문이다.
설리는 2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리어디가2’란 글과 함께 한 건의 짤막한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수영장 앞에서 춤을 추고 있는 설리의 모습이 담겨있다.
최자가 인스타그램에서 설리와 관련된 게시물들을 삭제했다는 소식이 보도된 직후, 설리 또한 SNS에 있던 게시물들을 모두 삭제했다. [사진 = 설리 인스타그램 영상 화면 캡처]
영상 속 설리는 핑크색의 수영복을 입고 즐거운 표정으로 춤을 추고 있다. 핑크색의 의상은 설리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고, 치마 밑으로 곧게 뻗은 각선미가 눈길을 모았다.
설리의 양옆에는 물이 솟구치고 있고 그 뒤로는 수영장의 모습이 보여 시원하고 청량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뒤쪽으로는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평화로운 풍경 속 여가를 즐기고 있는 설리에게선 여유로움이 묻어났다.
그런데 오전에 해당 영상으로 발랄한 모습을 보여줬던 설리가 밤에는 SNS에 있던 게시물들을 모두 삭제하며 정반대의 상황을 만들어냈다. 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무런 게시물이 없는 화면을 캡처한 사진만을 올려둔 상황이다.
이 같은 설리 인스타그램 변화를 두고 누리꾼들은 최자의 이름을 언급하고 있다. 설리의 공식 연인이었던 다이나믹듀오 최자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설리와 관련된 게시물들을 삭제한 사실이 보도됐기 때문이다. 26일 오전만하더라도 설리의 인스타그램에는 최자와의 추억이 남아있었지만, 밤에는 모든 게시물들이 삭제됐다.
설리는 최자와 교제 당시, 노출, 엽기적인 모습 등이 담긴 게시물들을 올리며 다양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그가 최자와의 결별을 공식인정한 이후 설리의 인스타그램에는 그동안 여러 논란을 일으키던 게시물들이 점차 줄어들어 다시 한 번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상황에서 설리가 완전히 인스타그램의 게시물들을 삭제하며 또다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설리의 SNS 활동은 잠정적으로 중단됐지만, 설리를 향한 팬들의 시선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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