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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수 악재, 베테랑 부활 도전기 '일단 멈춤'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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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수 악재, 베테랑 부활 도전기 '일단 멈춤'으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5.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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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대수(36)는 베테랑으로서 SK 와이번스의 4월 돌풍에 일조했다.

이대수는 올 시즌 22경기에서 타율 0.333(18타수 6안타) 3타점을 기록 중이다. 4월 15일과 1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연이틀 2안타를 때리며 존재감을 높이기도 했다.

2001년 육성선수로 SK에 입단한 이대수는 이후 두산 베어스, 한화를 거쳐 2014년 SK로 돌아왔다. 이대수는 한화 시절인 2011년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타율 0.301 8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 퇴장을 당한 뒤 심판진에 욕설을 한 이대수(가운데)가 상벌위원회의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중계방송 캡처]

올 시즌 새 외인 대니 워스가 어깨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 이대수는 징계로 인해 상승세가 한풀 꺾일 위기에 놓였다. 경기 도중 부적절한 언행으로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기 때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오후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KBO는 지난달 28일 삼성 라이온즈전 도중 판정에 대한 불만을 품고 심판에게 욕설을 한 이대수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로써 이대수는 상벌위원회에 의한 징계를 받을 수도 있는 상황에 몰렸다. 누구보다 의욕적으로 시즌을 준비했고 성적도 좋았기에 개인적으로는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다.

한동민, 김동엽 등 20대 야수들이 잘해주고 있는 SK이지만 이대수를 비롯해 나주환, 박정권 등 베테랑들의 화력이 더해진다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과연 이대수에 대한 징계 수위가 어떻게 결정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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