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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렌던, MLB 2번째 대기록에도 잃지 않은 겸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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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렌던, MLB 2번째 대기록에도 잃지 않은 겸손함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5.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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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앤서니 렌던이 메이저리그(MLB) 역대 2번째에 해당하는 대기록을 작성하고도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앤서니 렌던은 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 2017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홈런 3방을 포함해 6안타 10타점을 올리는 괴력을 펼쳤다. 6타수 6안타. 나왔다 하면 안타였다. 워싱턴은 메츠를 23-5로 대파했다.

앤서니 렌던이 이날 기록한 6안타 3홈런 10타점은 MLB 역사상 2번째로 나온 대기록이다. 앤서니 렌던에 앞서 이 기록을 달성한 이는 1949년 7월 7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7타수 6안타(3홈런) 10타점을 기록한 워커 쿠퍼(신시내티 레즈)였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경기 후 앤서니 렌던은 대기록을 작성하고도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보시다시피 우리 투수들도 굉장한 투구를 펼쳤다”라며 자신에게 집중된 스포트라이트를 분산시킨 앤서니 렌던은 “타선이 6점을 올리는 한 5점만을 허용했다. 우리가 할 일은 승리다”라고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이날 워싱턴 선발 조 로스는 4이닝 7피안타(2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맷 앨버스부터 블레이크 트레이넨까지 4명의 투수가 남은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워싱턴이 웃을 수 있었다.

대기록을 세웠기 때문에 충분히 영웅으로 칭송될만한 했지만 앤서니 렌던은 인터뷰 끝까지 겸손함을 잃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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