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K팝 그룹 최초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지명됐다.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9시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7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에서 방탄소년단은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셀레나 고메즈 그리고 션 멘데스와 경쟁한다.

과연 방탄소년단은 K팝 그룹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할 수 있을까? 지난 4월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소셜 50차트에서 22번째 1위를 기록했다. 역대 3위”라고 보도했다. 빌보드 ‘소셜 50’ 차트가 집계된 이후 방탄소년단은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 다음으로 세 번째로 1위에 많이 오른 것이다.

방탄소년단이 후보에 오른 ‘탑 소셜 아티스트’ 부문은 지난 2011년 신설된 부문이다. 수상자는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소셜 데이터 지수 그리고 3주간 진행된 팬 투표를 합산해 결정된다. 팬들의 화력을 생각해본다면 방탄소년단의 수상 가능성은 결코 낮지 않다.

지난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올해로 데뷔 5년 차가 됐다. 방탄소년단은 ‘제5회 멜론뮤직어워드’ 신인상을 시작으로 ‘가온차트 K-POP 어워드’, ‘골든디스크 어워즈’, ‘엠넷(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등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방탄소년단의 해외 인기는 이것뿐만이 아니다. 지난 2월 방탄소년단은 서울에서 시작한 월드 투어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윙스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은 칠레 산티아고, 브라질 상파울루, 미국 뉴저지, 태국 방콕 등 총 10개국 17개 도시에서 공연을 개최했다.

방탄소년단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진행된 콘서트 티켓팅을 5분 만에 매진시켰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태국, 필리핀, 미국 등에서 열린 콘서트 전 좌석을 매진시키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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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