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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좁아진 김보경, '1월 방출예상자 명단'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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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좁아진 김보경, '1월 방출예상자 명단' 포함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4.11.0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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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교체 후 입지 악화, 리그 출전 전무

[스포츠Q 박현우 기자] 김보경(25)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더 이상 카디프시티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보인다.

웨일스 지역 매체 웨일스온라인은 7일(한국시간) 카디프의 1월 방출자 명단을 예상하며 김보경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김보경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카디프는 올레 군나 솔샤르 전임 감독 시절 4-2-3-1 전형을 바탕으로 2선 공격수를 활용하는 전술을 펼쳤다. 김보경은 솔샤르 감독 시절 2선의 측면이나 중앙의 처진 공격수 역할로 충분한 기회를 보장받았다.

하지만 블레이드 감독이 부임한 이후부터는 측면 윙어 외에는 활용도가 떨어졌다. 매체는 "블레이드 감독은 4-4-2의 전술을 즐겨 쓴다. 최전방 공격수 두 명을 적극 활용하기 때문에 선수단 구성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보경은 올 시즌 단 한번도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캐피탈 원컵(리그컵) 3경기 출장에 그치며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팀을 반드시 모색해야만 하는 처지다.

매체는 김보경과 함께 공격수 매츠 댈리(19)와 하비에르 게라(32), 수비수 후안 칼라(25), 미드필더 마그누스 에이크렘(24), 귀도 버그스탈러(25) 등 6명이 팀을 떠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parkhw88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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