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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8위 꺾은 '테니스 간판' 정현, 프랑스오픈 2회전 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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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8위 꺾은 '테니스 간판' 정현, 프랑스오픈 2회전 진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5.31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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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1·한국체대·세계랭킹 67위)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2회전에 진출했다.

정현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28위 샘 퀘리(30·미국)를 세트스코어 3-1(6-4 3-6 6-3 6-3)로 꺾었다.

정현이 프랑스오픈에서 단식 본선 2회전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현은 2015년엔 이 대회 예선 1회전에서 탈락했고, 지난해에는 본선 1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정현이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2회전에 오른 건 2015년 US오픈,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정현은 2회전에서 데니스 이스토민(80위·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 이스토민과 통산 1승 1패를 기록한 정현은 생애 첫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3회전 진출도 꿈 꿀 수 있게 됐다.

퀘리와 한 세트씩 나눠 가진 정현은 3세트 게임스코어 3-3까지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킨 후 퀘리의 서브게임을 가져와 5-3으로 앞선 정현은 그대로 3세트를 따냈다.

정현은 4세트 게임스코어 2-2로 맞선 가운데, 퀘리의 서브게임을 듀스 끝에 가져오며 승리 확률을 높였다. 이후 자신의 서브게임을 잘 지킨 정현은 2회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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