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이번 현충일, TV를 통해 영화를 시청하고자 했던 시청자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현충일 특선 영화의 편성이 지난 해에 비해 다소 줄었기 때문이다.
지상파 3사 TV 편성표에 따르면 6일 방송되는 지상파 채널의 현충일 특선 영화는 KBS 1TV 오후 1시 편성된 '연평해전'이 유일하다. '연평해전'은 지난 2015년 개봉한 여자로 2002년 벌어졌던 연평해전을 다룬 영화다.
'연평해전'을 제외하면 지상파 3사의 특선 영화는 전무하다. 지상파 3사는 특선 영화를 편성하는 대신 예능과 드라마를 편성했다. 과거 현충일에 다수의 특선 영화들이 편성됐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EBS 역시 현충일 특선 영화를 편성하지 않았다. EBS는 특선 영화 대신 현충일 기념 다큐멘터리를 편성했다.
캐이블 채널도 현충일 특선영화 편성이 전무하다시피 하다. tvN은 예능과 드라마 '써클'의 재방송을 편성했다. 현충일 특선영화는 단 한편도 없다. 영화 채널인 채널 CGV는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영화들로 편성됐다.
영화 채널 OCN는 6일 오전 10시 40분 영화 '명량', 오후 1시 20분 '암살'이 편성됐다. '특선영화'라는 타이틀은 없지만 현충일을 의식한 편성이다. 2014년 개봉한 영화 '명량'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소재로 한 영화로 개봉 당시 천만 관객을 넘으며 사랑받았다.
'암살'은 일제강점기 가상의 암살 작전을 소재로 한 영화로 전지현, 하정우, 조진웅 등이 출연해 2015년 개봉 당시 큰 사랑을 받았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