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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전북, 악재 딛고 전남 완파…울산은 동해안더비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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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전북, 악재 딛고 전남 완파…울산은 동해안더비 신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6.1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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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가 악재 속에서도 승점 3을 쟁취했다.

전북은 17일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전남 드래곤즈와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호남더비에서 전반에만 3골을 퍼부으며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28을 확보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전남(승점 15)은 8위에 자리했다.

▲ 에두(왼쪽 두번째) 등 전북 선수들이 17일 전남전에서 골이 터진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가 열리기 전 전북의 분위기는 침통했다. 심판매수 혐의로 구단을 떠났던 구단의 전 스카우트가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 하지만 전북은 이날 전반에만 3골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전반 1분 만에 김보경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전북은 16분 에두가 추가골을 터뜨려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전북은 전반 35분 신형민의 어시스트를 받은 수비수 이재성이 헤더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울산 현대는 포항 스틸러스와 동해안 더비에서 승리를 거두고 2위로 도약했다.

울산은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이종호와 김승준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을 보탠 울산(승점 25)은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3)를 끌어내리고 2위 자리에 올랐다.

포항(승점 23, 4위)은 양동현이 시즌 9호골을 기록하며 자일과 함께 득점 선두에 올랐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는 강등권 탈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광주FC와 대구FC가 2-2로 비겼다.

승점 1씩을 나눠가진 대구(승점 13)와 광주(승점 12)는 각각 10위와 1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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