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역도가 겹경사를 맞았다. 여자부에서 2개의 한국신기록이 나왔다.
김수현(22·경북개발공사)은 27일 전남 완도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69㎏급 용상에서 135㎏을 들어올려 2009년 황푸름이 전국체육대회에서 작성한 134㎏을 9년 만에 경신했다.
1차 시기에서 125㎏을 든 김수현은 2차 시기 132㎏을 성공시키더니 3차 시기에서 한국기록을 1㎏ 넘어선 135㎏을 신청, 쾌거를 이뤘다. 김수현은 인상 1위(103㎏) 포함 합계 238㎏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일반부 58㎏급의 김소화(25·인천시청)는 인상 98㎏으로 2005년 전국체전에서 윤진희가 작성한 97㎏을 12년 만에 갈아치웠다. 김소화는 용상 113㎏으로 3위에 머물렀지만 합계에서는 211㎏으로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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