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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필라테스서 남동생 김대혜까지 '골드 미스' 정석 보여준 라이프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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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필라테스서 남동생 김대혜까지 '골드 미스' 정석 보여준 라이프 스타일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07.0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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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김사랑이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여전히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이 MBC '나 혼자 산다'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화려해 보이는 카메라 뒤 싱글남녀들의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는 이 프로그램에서 김사랑은 조용하지만 생기 넘치는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줬다. 김사랑은 이번 방송을 통해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조사한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에서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사랑이 완벽한 싱글 라이프를 선보이며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미스코리아 출신의 여배우답게 김사랑과 몸매는 언제나 연관 검색어에 붙어있을 정도로 대중들의 관심이 높다. 김사랑은 최근 자신의 몸매를 필라테스로 가꾸는 모습을 방송에 드러냈다. 하지만 살을 빼기 위함이 아니었다. 그는 "필라테스를 하면 자세가 좋아지고 건강해진다"며 살이 빠지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다.

피부를 위해서는 항상 수분을 보충하는 모습도 보였다. 미스트를 항상 뿌리며 자신은 건조한 피부라며 촬영 전 피부가 건조하면 피부과를 방문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1년부터 배우로 활동한 김사랑은 사실 많은 작품에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 2001년 MBC 드라마 '어쩌면 좋아'에서 유진 역으로 데뷔한 그는 무난하지만 크게 눈에 띄지 않는 연기로 배우로서 큰 관심을 받지는 못했다. 이후 같은해 KBS 2TV에서 방영된 드라마 '미나'의 박미나 역을 맡았고, 이듬해 SBS 드라마 '정', 영화 '남자 태어나다' 등에서 연기를 펼쳤다. 2003년까지 매년 두 작품 이상을 소화하던 김사랑은 점점 활동 작품 수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2005년 드라마 KBS 2TV '이 죽일놈의 사랑', 2006년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 엄지영 역과 2008년 '라듸오 데이즈'의 마리 역으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며 대중의 관심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이어 2010년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윤슬 역으로 대중들에게 매력적인 여배우로 각인됐다. 지난 2015년에는 JTBC '사랑하는 은동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지은동 역으로 적지 않은 관심을 받았다.

배우라는 직업을 가졌다면 작품의 출연 여부에 따라 일상생활이 크게 달라질 것이다. 특히 김사랑처럼 작품 활동 수가 불규칙한 경우는 더욱 그럴 것이다. 이에 배우로서 흔들림 없는 마음가짐과 변함없는 외모를 유지하는 데에는 시간 관리도 큰 몫을 차지한다.

방송을 통해 김사랑은 특별한 취미도 공개했다. 물론 여배우로서 꾸준히 시간 관리를 하기 위함이다. 김사랑은 미용실에서 자수 수업을 들으며 집중력을 키우는 모습이었다. 그는 일이 많지 않을 때에는 "공허해지고 생각도 많아진다"며 자수를 배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방송에서는 김사랑이 수준급 자수 실력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마친 뒤 기타를 연주하며 휴식 시간을 취하고 시간을 들여 옷을 고르는 평화로운 모습도 김사랑이 평상심을 유지하는 비법이었다.

이에 더해 키 185cm 몸무게 70kg의 완벽한 외모를 지닌 남동생 김대혜와 손님 접대를 위해 평소 배운 일식 요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쉽게 완성하는 모습까지 싱글녀들이 좇아 살고 싶은 '워너비'를 그대로 보여줬다. 김사랑이 방송에서 사용했던 마사지볼, 립스틱 등 작은 소품까지 검색어에 오르는 결과는 이를 방증한다.

하지만 김사랑의 일상생활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없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괴리감이 느껴졌다. 직업군이 달라 하루의 시간을 바쁜 업무에 쪼개 쓸 수밖에 없는 대중들에게는 '상대적 박탈감'이 들 법도 했다.

아직까지 결혼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힌 김사랑. 40대에 들어선 여배우 김사랑이 향후 어떤 모습으로 대중과 소통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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