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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코리 탈락 이변, 윔블던 남자단식 아시아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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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코리 탈락 이변, 윔블던 남자단식 아시아인 없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7.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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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일본은 물론이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테니스 스타 니시코리 게이(28)가 윔블던에서 조기 탈락하고 말았다.

니시코리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로베르토 바티스타 아굿(스페인)에 1-3(4-6 6<3>-7 6-3 3-6)으로 졌다.

니시코리가 메이저 대회에서 16강에도 오르지 못한 건 2015년 US오픈 1회전 탈락 이후 2년 만이다. 니시코리 탈락으로 이번 윔블던 남자 단식엔 아시아 선수가 한 명도 없게 됐다.

니시코리는 더블 폴트 7회, 브레이크 성공률 18%(2/11), 범실 46개 등 세계랭킹 9위답지 않은 졸전을 펼쳐 스탄 바브링카(스위스)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이변의 대상이 됐다.

니시코리와 달리 랭킹 1위 앤디 머레이(영국)와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16강에 안착했다.

머레이는 파비오 포그니니(이탈리아)를 3-1(6-2 4-6 6-1 7-5)로, 나달은 카렌 카차노프(러시아)를 3-0(6-1 6-4 7-6<3>)으로 각각 눌렀다.

머레이와 나달이 이대로 승승장구할 경우 준결승에서 빅매치가 성사된다. 둘의 상대 전적은 나달의 우위다. 17승 7패, 윔블던에서는 3전 전승으로 특히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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