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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최정 동생' 최항-'나성범 형' 나성용, 홈런 장군멍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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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최정 동생' 최항-'나성범 형' 나성용, 홈런 장군멍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7.2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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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최정(SK 와이번스) 동생’ 최항(SK)과 ‘나성범(NC 다이노스) 형’ 나성용(삼성 라이온즈)이 한 경기에서 나란히 홈런을 날렸다.

최항과 나성용은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KBO퓨처스리그(프로야구 2군) SK와 삼성간의 팀 간 5차전에 선발로 출전, 대포 하나씩을 기록했다.

4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한 최항은 5회초 김성한을 상대로 좌월 스리런포(9호)를, 5번 타자 좌익수로 나선 나성용은 6회 채병용을 상대로 중월 투런포(12호)를 각각 작렬했다.

▲ SK 최항(왼쪽)과 삼성 나성용이 한 경기에서 각자 홈런을 때렸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경기에서는 삼성이 10-6으로 이겼다. 라이온즈는 백인식, 김찬호, 채병용, 서진용 등 1군 경험이 있는 SK 투수들을 상대로 장단 14안타를 뽑아내는 활발한 공격력을 뽐냈다.

선발 김성한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김시현과 임현준이 각각 1이닝,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경찰은 춘천에서 KIA(기아) 타이거즈를 6-0으로 완파했다. 이종석이 9이닝 110구 4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고 박준태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KIA 한기주는 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김진우는 1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을 각각 기록했다. 김성민만 2안타를 때렸을 뿐 KIA 타선은 도합 4안타 빈공에 그쳤다.

문경 고양 다이노스(NC 2군)-국군체육부대(상무), 청주 kt 위즈-화성 히어로즈(넥센 2군)은 비로 인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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