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최정(SK 와이번스) 동생’ 최항(SK)과 ‘나성범(NC 다이노스) 형’ 나성용(삼성 라이온즈)이 한 경기에서 나란히 홈런을 날렸다.
최항과 나성용은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KBO퓨처스리그(프로야구 2군) SK와 삼성간의 팀 간 5차전에 선발로 출전, 대포 하나씩을 기록했다.
4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한 최항은 5회초 김성한을 상대로 좌월 스리런포(9호)를, 5번 타자 좌익수로 나선 나성용은 6회 채병용을 상대로 중월 투런포(12호)를 각각 작렬했다.
경기에서는 삼성이 10-6으로 이겼다. 라이온즈는 백인식, 김찬호, 채병용, 서진용 등 1군 경험이 있는 SK 투수들을 상대로 장단 14안타를 뽑아내는 활발한 공격력을 뽐냈다.
선발 김성한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김시현과 임현준이 각각 1이닝,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경찰은 춘천에서 KIA(기아) 타이거즈를 6-0으로 완파했다. 이종석이 9이닝 110구 4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고 박준태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KIA 한기주는 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김진우는 1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을 각각 기록했다. 김성민만 2안타를 때렸을 뿐 KIA 타선은 도합 4안타 빈공에 그쳤다.
문경 고양 다이노스(NC 2군)-국군체육부대(상무), 청주 kt 위즈-화성 히어로즈(넥센 2군)은 비로 인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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