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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소녀시대 10주년 컴백 일주일, 성적표는? 음악 활동 '글쎄', 예능은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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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소녀시대 10주년 컴백 일주일, 성적표는? 음악 활동 '글쎄', 예능은 '역시'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8.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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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소녀시대가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8월 뜨거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새 앨범인 정규 6집 'Holiday night' 활동은 물론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며 눈길을 모았다.

소녀시대가 지난 8월 4일, 새 앨범을 발매하고 일주일이 조금 넘었다. 그 사이 소녀시대는 음악방송 활동을 비롯해 '아는형님', '런닝맨' 등 예능 활동도 활발히 해왔다. 그렇다면 이번 앨범 소녀시대의 활동 성적표는 어떨까?

소녀시대 'Holiday night' 이미지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음원 성적과 음악방송 성적이다. 소녀시대가 컴백한 8월은 엑소, 워너원, 위너, 여자친구 등 인기 케이팝 그룹이 총출동한 달이다. 그런 만큼 소녀시대의 새 앨범은 기대 이하의 음원 성적을 거뒀다. 

소녀시대의 새 앨범 더블 타이틀곡 '홀리데이'와 '올나이트'는 현재 음원사이트 순위 10위권 밖이다. 최근 치열한 음원 시장 때문이기도 하지만 의도치 않게 아쉬움이 많았던 SM 엔터테인먼트의 기획력 때문이기도 하다.

소녀시대는 8월 4일 음원을 공개했다. 그러나 7일 공개로 잘못 알려지며 팬들 사이에 혼선이 있었다. 음악방송 활동 역시 음원 발표 이후 일주일이나 뒤인 10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음원 공개와 더불어 음악방송 무대로 화제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골든 타임'을 놓쳐버린 것이다.

가장 아쉬운 것은 소녀시대의 음악방송 활동인 단 일주일이라는 것이다. 지난 10일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2일 '음악중심', 13일 '인기가요'를 끝으로 더는 소녀시대의 무대를 볼 수 없다. 최소 3주 활동이 기본임에도 불구하고 소녀시대는 10주년 맞이 앨범이라는 의미있는 앨범 활동을 단 일주일만에 끝냈다. 소속사의 기획력이 아쉬운 부분이다.

소녀시대의 음악 활동이 아쉬웠다면 예능 활동은 '역시 소녀시대'라는 평가다. 소녀시대는 '해피투게더3', '런닝맨', '아는형님'에서 다른 걸그룹과는 다른 솔직담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라는 유행어처럼 소녀시대의 데뷔 10년의 내공, 케미가 빛났다는 평가다.

소녀시대는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걸그룹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10주년 컴백에 대한 음악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제 컴백 일주일, 앞으로 남은 소녀시대의 방송 활동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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