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1 16:44 (수)
추신수 뜬공에 '격노'-김현수 정타에도 무안타-오승환 휴식
상태바
추신수 뜬공에 '격노'-김현수 정타에도 무안타-오승환 휴식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8.14 1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잠잠한 하루를 보냈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와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무안타로 침묵했고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휴식을 가졌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홈인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에서 9회말 대타로 들어섰다.

전날 네 차례나 출루했던 붙박이 주전 추신수는 벤치에서 대기하다 텍사스가 1-2로 뒤진 1사 1루에서 휴스턴 마무리 켄 자일스를 만났다. 결과는 유격수 뜬공.

치기 좋았던 바깥쪽 높은 빠른공을 놓친 추신수는 펄쩍 뛰어 오르더니 왼손으로 방망이를 내리치며 격하게 아쉬워했다. 좀처럼 보기 힘든 감정 표현이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4(386타수 98안타)다. 출루율은 0.370. 

김현수는 일주일 만에 선발로 출격했으나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나서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타구 질은 나쁘지 않았다. 2회말 파울팁 삼진만 무기력했을뿐 4회 좌익수 방면 큼지막한 플라이, 6회 3루수 쪽 강습 땅볼, 8회 중견수 직선타는 모두 배트 중심에 맞았다.

김현수의 타율은 6리 떨어져 0.209(148타수 31안타)이 됐다.

텍사스는 1-2로, 필라델피아는 2-6으로 졌다.

오승환은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오승환은 1승 5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방어율) 3.53을 기록 중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