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3 17:48 (금)
[프리미어리그 2R] 마네 골 리버풀 시즌 첫 승, 아스날은 원정서 스토크에 덜미
상태바
[프리미어리그 2R] 마네 골 리버풀 시즌 첫 승, 아스날은 원정서 스토크에 덜미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8.20 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사디오 마네가 리버풀을 구했다.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 필드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7~2018 EPL 2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1라운드 왓포드 원정에서 3-3으로 비겼던 리버풀은 이날도 고전했지만 후반 27분 나온 마네의 골로 승점 3을 챙겼다. 1승 1무(승점 4), 맨유,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이상 승점 6), 왓포드에 이어 4위다.

리버풀의 낙승이 예상됐다. 지난 시즌 강등권 싸움을 벌였던 크리스탈 팰리스가 시즌 첫 경기에서 승격팀 허더즈필드에 0-3으로 완패하며 흐름이 좋지 않았기 때문.

그러나 정작 고전한 건 리버풀이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교체 카드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16분 모하메드 살라, 26분 도미니크 솔란케를 투입했다. 모두 올 여름 새로 영입한 공격 자원이다.

특히 살라의 투입은 경기 흐름 변화를 이끌었다. 살라의 빠른 스피드는 상대 수비진을 당황하게 만들었고 리버풀은 공격의 활로를 찾아갔다.

몇 차례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문을 두드리던 리버풀은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후반 28분 문전에서 수비수에 맞고 굴절된 공이 마네 앞으로 흘렀다. 마네는 지체 없이 오른발 슛, 균형을 깼다. 결국 이 골로 승부가 갈렸다.

크리스탈 팰리스 이청용은 이날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경기 연속 결장이다.

아스날은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레스터 시티와 개막전부터 4-3으로 신승하며 어려움을 겪었던 아스날은 스토크 원정의 벽을 넘지 못했다.

공격은 날카롭지 못했고 헤세 로드리게스를 막지 못해 후반 2분 결승골을 내줬다. 후반 27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골이 나왔지만 부심은 오프사이드 기를 들었다.

아스날은 1승 1패(승점 3) 10위권 밖(11위)으로 밀려났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