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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나폴리-셀틱-세비야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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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나폴리-셀틱-세비야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확정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8.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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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힘겹게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에 올랐지만 강팀은 강팀이었다.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나폴리(이탈리아)와 셀틱(스코틀랜드), 세비야(스페인)가 모두 챔피언스리그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나폴리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 스타드 드 니스에서 열린 니스(프랑스)와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PO 2차전에서 호세 카예혼, 로렌소 인시녜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1차전 홈에서도 2-0으로 이긴 나폴리는 합계 4-0으로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나폴리는 1차전 우위를 점하고도 원정에서 물러섬 없이 맞섰다. 많은 기회를 놓치며 2골 밖에 넣지 못한 게 아쉬울 정도였다. 나폴리는 22개의 슛을 날리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골 결정력에서 답답함을 보이기도 했지만 나폴리가 본선 티켓을 얻는 것은 당연해 보였다.

세비야도 예상대로 본선 무대를 밟는다. 사샥셰히르(터키)와 만난 세비야는 2-2로 비겼지만 1차전 2-1 승리에 힘입어 최종 합계 4-3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프리메라리가로 복귀한 헤수스 나바스와 놀리토가 맹활약했다. 나바스는 후반 7분 세르히오 에스쿠데로의 선제골을 도왔고 놀리토는 후반 30분 비샴 벤 예데르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바샥셰히르는 경기 막판 한 골을 추가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챔피언스리그 단골 손님 셀틱도 예상대로 본선행 열차에 탑승했다. 그러나 과정은 쉽지 않았다. 아스타나(카자흐스탄) 원정에서 3-4로 졌다. 전반을 1-1로 마쳤지만 후반 24분까지 3골을 내리 내줬다. 1차전을 5-0으로 크게 이기긴 했지만 더 실점하면 위험한 상황이었다. 위기의 상황 강팀의 저력이 빛났다. 셀틱은 지친 아스타나를 상대로 2골을 만회했고 최종합계 8-4로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올림피아코스(그리스)는 리예카(크로아티아)를 1-0으로 제압했다. 1차전을 2-1로 이겼던 올림피아코스는 2연승으로 가볍게 본선 무대에 올랐다.

마리보르(슬로베니아)는 1차전 원정 1-2 패배를 뒤집고 역전 드라마를 썼다. 브엘세바(이스라엘)를 상대로 안방에서 실점 없이 1-0으로 이겨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웃었다.

24일 오전 3시 45분에는 리버풀-호펜하임전을 비롯해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노리는 10팀이 5경기를 치른다.

24일 경기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32개 팀이 모두 가려지면 오는 24일 대회 본선 조별리그 조 추첨식에서 대진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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