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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포커스] 'KIA와 1.5G차' 두산베어스, 아쉬움 속 광주 2연전에 기대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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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포커스] 'KIA와 1.5G차' 두산베어스, 아쉬움 속 광주 2연전에 기대 건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2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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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아쉽지만 일단 승차를 줄이는 데는 성공했다. 두산 베어스가 이번 주 무패 행진을 달리며 앞으로 경기를 기대케 했다.

두산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로 비겼다.

이로써 두산은 이번 주 전적 5승 1무를 기록,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이날 선두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에 패해 2위 두산과 1위 KIA의 격차는 1.5경기차로 줄어들었다.

물론 이날 경기는 두산 입장에서 승리할 수도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았다. 2회말 2사 2루, 6회 2사 1, 2루, 8회 1사 1루, 9회 1사 1, 2루, 11회 1사 1, 3루 기회를 모두 날렸다. 선발 마이클 보우덴을 비롯해 김명신, 김승회, 김강률, 이용찬이 LG 타선을 12회 동안 1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의 응집력이 부족해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그래도 KIA가 NC에 패했기 때문에 두산은 선두와 격차를 좁혔다. 1.5경기차. 오는 29일과 30일 치르는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31일부터 9월 1일까지 광주에서 벌이는 KIA전 결과에 따라 두산이 선두에 오를 수도 있다. 이번 주 5승 1무를 거두면서 그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 수도 있다.

타선이 조금 침체를 보이고 있지만 마운드가 건재하기 때문에 다음 주 역전을 충분히 노릴만하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날 경기 전 “투수진도 사이클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유지했다. 선발진이 앞에서 버텨주고 불펜진이 뒤에서 받쳐주면서 경기 후반에 타자들이 따라갈 힘이 생겼다”라고 팀이 잘나가는 이유를 설명했다.

다음주 롯데, KIA, 삼성 라이온즈와 각각 2연전을 치르는 두산. 타선만 상승 곡선을 그린다면 선두 등극도 불가능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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