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하트시그널’ 김세린이 배윤경과 다른 결말을 맺었다. 아무에게도 문자를 받지 못하며 똑같은 출발선에 있었던 두 사람이었지만, 상반된 결과를 얻으며 마무리 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예능 ‘하트시그널’(연출 이진민 박경식 최윤아 신호영 윤훈기)에서 배윤경은 장천과 최종 커플이 되는 데 성공했지만, 김세린은 아무와도 연결되지 않았다.
김세린은 줄곧 한 사람을 향해 마음을 표현해왔던 참가자다. 그 상대는 바로 장천이었다. 김세린은 장천을 향해 끊임없이 시그널을 보냈지만, 두 사람은 이어지지 않았다. 안타깝게도 장천이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은 김세린의 절친 배윤경이었다.
‘하트시그널’에서 김세린과 배윤경은 동갑내기 친구다. 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두 사람은 급격하게 가까워졌고,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고 고민을 들어주는 등 절친의 케미를 선보였다.
특히 두 사람의 경우 맨처음 ‘하트시그널’에 들어와 0표를 획득했던 참가자다. ‘하트시그널’ 서주원, 강성욱 그리고 장천까지 서지혜에게 호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배윤경의 경우 남성 참가자들의 마음을 되돌리는 데 성공했고, 결국 장천과 커플이 됐다. 배윤경과 달리 김세린은 커플 성사에 실패했다. 두 사람의 경우 비슷한 행보를 보이는가 싶었지만 정반대의 결과물을 얻은 셈이다.
또한, 후반부로 갈수록 ‘하트시그널’에서는 서지혜보다 배윤경에게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서주원과 장천으로부터 시그널을 받고 있었던 배윤경이기에 그가 누구와 연결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진 상황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배윤경과 서주원을 응원하며 두 사람이 커플이 되길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전혀 예측하지 못한 상황으로 나아갔다. 배윤경이 장천을 선택한 것이다. 배윤경이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오는 1일 스페셜 방송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하트시그널’에서 배윤경과 김세린이 각각 다른 결과를 얻었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비록 김세린은 사랑을 얻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배윤경이라는 우정을 얻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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