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30 23:49 (화)
평창올림픽 종목별 인기,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피겨스케이팅
상태바
평창올림픽 종목별 인기,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피겨스케이팅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9.29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국민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종목 중 쇼트트랙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9일 공개한 제4차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국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쇼트트랙은 입장권 구매 의향 종목에서 32%로 개회식(38.0%)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스피드스케이팅(16.7%), 피겨스케이팅(15.2%)을 여유 있게 따돌린 셈이다.

쇼트트랙은 역대 한국의 올림픽 종목별 메달 집계에서 금 21, 은 12, 동 9 등 42개로 하계올림픽의 유도(금 11, 은 16, 동 16) 다음으로 많은 개수를 책임진 대표적인 효자 종목이다.

동계올림픽으로 범위를 좁히면 그 비중은 더욱 커진다. 메달 53개 가운데 80%가 넘는 42개를 차지했다. (스피드스케이팅 9개, 피겨스케이팅 2개) 이번에도 여자 심석희, 최민정이 강력한 우승 후보다.

문체부는 “자난 5일부터 입장권 온라인 판매가 시작됐고 대회가 가까워오면서 개회식과 메달 획득이 유망한 종목에 대한 입장권 구매 의향과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국민 ⅔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예상했다. ▲ 매우성공(14.6%), ▲ 성공(52.0%), ▲ 우려(5.6%), ▲ 매우 우려(1.8%), ▲ 응답 유보(26.0%)로 응답자 중 66.6%가 긍정적 답변을 내놓아 부정적 전망 7.4%를 압도했다.

그러나 응답자 중 대부분인 81.7%가 “텔레비전으로 경기를 시청하겠다”고 밝혀 직접 경기를 관람하겠다는 국민은 여전히 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관 의사를 밝힌 비율은 7.1%로 1차 9.2%, 2차 8.9%, 3차 조사 7.9%보다도 낮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메트릭스가 지난 주말 이틀간 전국 15~79세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방법은 무작위로 선정된 유무선 전화번호를 이용한 방식(Random Digit Dialing, RDD)이며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3.10%포인트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새달 24일 그리스에서 올림픽 성화가 채화돼 대회 개최 100일 전(G-100)인 오는 11월 1일부터 국내 봉송이 시작된다”며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와 공연, 전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