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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부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BIAF) '포카혼타스' 디즈니·'에반게리온' 가이낙스의 '마스터 클래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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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부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BIAF) '포카혼타스' 디즈니·'에반게리온' 가이낙스의 '마스터 클래스'는?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10.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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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 디즈니, '신세계 에반게리온'으로 '신화'를 만들어낸 가이낙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두 레전드 제작사의 '마스터'들의 이야기가 2017 '부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햐 'BIAF')에서 펼쳐진다.

'BIAF2017'은 작품성을 갖춘 애니메이션을 고루 선보이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에는 더욱 특별한 섹션이 영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바로 디즈니의 버니 매틴슨과 에릭 골드버그, 가이낙스의 야마가 히로유키와 사다모토 요시유키의 '마스터 클래스' 섹션이다.

# 디즈니 '거장'이 들려주는 백설공주·앨리스는?

'2017BIAF'에서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상영된다. [사진 = 2017 BIAF 제공]

버니 매틴슨은 월트 디즈니 컴퍼니에서 65년차 애니메이터로 근무하며 지난 2008년 디즈니 레전드에 이름을 올렸다. 버니 매틴슨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 '포카혼타스', '곰돌이 푸'와 같은 디즈니 클래식에 참여했다. 그는 '포카혼타스'와 '환타지아2000'을 연출했을 뿐만 아니라 '알라딘', '헤라클레스', '공주와 개구리', '주먹왕 랄프', '모아나' 캐릭터 디자인, 수퍼바이저를 맡았다. 그가 말하는 디즈니의 역사는 어떤 것일까?

애니메이터 에릭 골드버그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제작 테크닉을 설명한다. 미키마우스, 곰돌이 푸, 알라딘, 미녀와 야수, 포카혼타스, 모아나 등 영화 속 캐릭터들이 매력을 갖게 만드는 방법과 캐릭터 역할을 정이ㅡ하는 법, 어떤 동작들이 각 캐릭터를 나타낼 수 있는지 그의 독특한 캐릭터 창작 관점 역시 '마스터 클레스'에서 공개된다.

디즈니의 클래식 공주 시리즈 중 대표적인 작품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와 루이스 캐롤의 소설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올해 'BIAF2017'를 찾아온다. 특히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경우 한국 극장에서 첫 상영인 만큼 기대감이 높다. 디즈니의 거장 버니 매틴슨과 에릭 골드버그가 직접 두 작품의 해설을 진행한다.

#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 '신세기 에반게리온'과 '왕립우주군'을 만든 가이낙스의 청년들

[사진 = 2017 BIAF 제공]

지금까지도 재패니메이션의 명작으로 마니아들에게 사랑받는 두 작품이 있다. 바로 '왕립우주군-오네아미스의 날개'와 '신세기 에반게리온'이다. 두 작품은 젊은 제작사였던 가이낙스의 초창기 흥행작으로 손꼽힌다.

이번 '마스터 클레스'에는 '왕립우주군0오네아미스의 날개'를 감독한 야마가 히로유키와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캐릭터 디자이너로 유명한 사다모토 요시유키가 신작에 대해 이야기 한다.

특히 '왕립우주군-오네아미스의 날개'는 30주년 기념 토크, NASA 방문 특별 영상이 공개된다. '왕립우주군-오네아미스의 날개' 3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제작비화와 스페셜 영상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신세기 에반게리온',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캐릭터 디자이너 사다모토 요시유키는 한 작품의 캐릭터가 탄생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며 작업을 진행하는지 프로세스를 소개한다.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제 BIAF2017은 오는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총 149편의 작품 상영과 5개의 프로그램 클래스를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시청, CGV부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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