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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Q] '내 방 안내서' 첫방송 해피투게더 눌렀다 손연재-박신양에 '효리네민박+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 합쳐놓은 예능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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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Q] '내 방 안내서' 첫방송 해피투게더 눌렀다 손연재-박신양에 '효리네민박+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 합쳐놓은 예능 위력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10.06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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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SBS의 야심작 '내 방 안내서'가 같은 시간대 지상파 예능 1위라는 첫 방송 성적을 달성했다. 강력한 경쟁작인 해피투게더를 첫 방송에서 눌러버리는 파란을 만들어 냈다. 이런 선전에는 참신한 소재와 출연자들의 활약이 한몫했다.

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내 방 안내서'는 4.2%(이하 전국기준,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경쟁 예능 '해피투게더'를 1% 가까운 차이로 앞서는 성적이다.

특히 MBC가 추석 특선영화로 방송한 헤어화와도 0.2% 차이에 불과한 성적으로 '내 방 안내서'는 같은 시간대 지상파 3사 정규 프로그램 중에서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손연재, 박신양을 내세운 '내 방 안내서'가 첫방송부터 해피투게더를 누르는 시청률 성적을 거뒀다. [사진=SBS '내 방 안내서' 방송 캡처]

 

이런 '내 방 안내서'의 인기는 외국인들과 국내 유명 연예인이 방을 바꿔 생활한다는 참신한 소재와 손연재, 박신양 등 유명 연예인의 근황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 등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중 외국인들과 방을 바꾸고 각자 다른 나라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방송해주는 기법은 연예인의 일상을 담은 '효리네 민박'과 외국인 관광객들을 다루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두 개 프로그램을 합쳐놓은 인상이다.

이 같은 참신한 소재는 방송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 방송분 역시 1편에서 방송된 내용이 이어지는 만큼 같은 시간대 지상파 예능 1위를 지켜낼 것으로 전망된다.

과연 '내 방 안내서'가 시청률 하락세를 겪고 있는 지상파 예능프로들 속에서 등장한 히트작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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