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트윈타워의 활약이 빛났다. 청주 KB스타즈가 센터진의 힘을 앞세워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KB는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첫 경기에서 73-57로 이겼다.
KB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 디마리스 단타스가 29점 2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 골밑을 장악했다.
지난 시즌 신인왕을 받은 박지수의 퍼포먼스도 돋보였다. 9점을 넣으며 18리바운드를 곁들였다. 어시스트도 8개나 기록했다. 단타스와 박지수는 팀 리바운드(57개)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39리바운드를 합작하며 높이의 위력을 보여줬다.
전반을 31-27로 앞선 채 마친 KB는 3쿼터 시작 이후 6분가량 KDB의 득점을 ‘3’으로 묶으며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기세가 오른 KB는 강아정의 슛이 비디오 판독 끝에 3점짜리로 인정되면서 48-36으로 3쿼터를 마쳤다.
KDB는 4쿼터 7분을 남기고 김시온과 로이드의 연속 3점포로 추격을 이어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힘이 부쳤다.
KDB는 주얼 로이드가 14점 4어시스트, 구슬이 1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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