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냉부해'에서 활약하며 스타 셰프로 거듭났던 이찬오. 지난 2016년 김새롬과의 이혼 이후 방송 출연도 자제했던 그가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5일 이찬오는 마약 밀수입과 흠입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당일 래퍼 쿠시의 마약 흡입 사실이 보도되며 논란이 된 가운데 이찬오 까지 마약에 연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이찬오는 지난 16일 '황당 행보'로 또다시 주목 받았다. 호송차에 탑승할 당시 얼굴을 보이지 않기 위해 뒷걸음질을 친 것이다. 그러나 이미 이찬오의 얼굴은 그가 뒷걸음질 치기 전 부터 카메라에 잡힌 상태였고, 누리꾼들은 이찬오에게 "문워크냐", "마약이 덜 깬 거냐"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찬오의 '특이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새롬과의 '초고속 결혼'과 '초고속 이혼'에도 다양한 논란이 일었다. 

이찬오는 제주도의 한 음식 점에서 김새롬이 아닌 다른 여성을 무릎에 앉히고 다정히 이야기하는 모습이 포착되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결혼한지 얼마 안된 김새롬과 이찬오 사이 '불화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찬오의 불륜 설에 당시 부인이었던 김새롬은 "저희 사이는 문제 없다"라고 알렸지만 두 사람은 결국 이혼 절차를 밟아 세간을 안타깝게 했다.

이찬오와 김새롬은 이혼 이후 활발하던 방송 활동을 하지 않던 중이었다. 결혼 당시 두 사람은 '해피투게더', '택시'에 출연하며 돈독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쉬운 결별을 맞이했다. 두 사람의 이혼을 두고 온갖 '루머'도 잇따랐다.

이찬오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SNS 이용자는 SNS를 통해 김새롬으로 보이는 듯한 여자가 이찬오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의 진위는 알 수 없었지만 당시의 영상은 최근 이찬오의 "가정폭력과 이혼 우울증으로 마약을 하기 시작했다"는 발언과 맞물려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2018 미쉐린 가이드(미슐랭 가이드)의 선택을 받았던 이찬오 셰프의 레스토랑도 덩달아 화제의 중심에 섰다. 청담동에 위치한 M 레스토랑은 이찬오 셰프의 레스토랑으로 유명하다.

이찬오 셰프의 'M' 레스토랑은 합리적인 가격과 분위기, 맛으로 이미 미식가들 사이에 정평이 나있는 곳이다. 그러나 이찬오 셰프의 최근 논란들로 인해 레스토랑 역시 위기에 처했다.

요리계를 넘어 방송·연예계에도 진출하며 사랑받았던 이찬오 셰프의 몰락은 누리꾼들에게 안타까움과 충격을 선사했다. 최근 연예계에는 쿠시, 이찬오를 비롯해 '마약 비상령'이 내려진 상태다. 당분간 계속될 연예계 '마약과의 전쟁'에 대중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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