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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멤버 故 종현 소식에 SM 소속 뮤지션들 '일정 취소 및 불참'… 엑소 수호부터 소녀시대 태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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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멤버 故 종현 소식에 SM 소속 뮤지션들 '일정 취소 및 불참'… 엑소 수호부터 소녀시대 태연까지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12.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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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샤이니 멤버 故 종현(27. 김종현)의 비보에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일정을 취소하고 있다.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종현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과 두터운 친분을 자랑해 왔다. 이들은 SNS 등을 통해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고, 공식석상에서도 함께 등장하며 관계를 유지해 왔다. 특히 연습생 시절을 함께 지냈던 동료들도 많아 주목 받기도 했다.

 

故 종현 [사진= 스포츠Q DB]

 

종현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뮤지션들이 행사를 취소하거나 스케줄에 불참하는 등 충격에 빠졌다.

18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일락이 강타의 빈자리를 대신해 진행하게 됐다. '별밤'은 오프닝 곡으로 종현의 '따뜻한 겨울'을 선택했고, 종현의 소식을 전했다. 또한 일락은 종현과 강타의 관계를 설명하며 자리를 비우게 된 이유를 밝혔다.

SBS 파워 FM 'NCT의 나이트 나이트!'는 쟈니와 재현 대신 폴킴이 진행자로 나섰다. 종현과 두터운 우정을 자랑했던 태연 역시 예정된 일정을 취소했다. 

 

엑소 수호, 소녀시대 태연 [사진= 스포츠Q DB]

 

태연은 19일 오후 팬사인회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종현의 소식이 전해진 이후 주최측은 "급히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사인회를 취소한다는 공지를 남기기도 했다. 엑소의 수호와 에프엑스의 루나 역시 뮤지컬 관련 스케줄을 취소했다.

수호와 루나 역시 이날 오후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프레스콜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결국 두 사람은 무대에 오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SM의 대표 아티스트인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예정된 해외 스케줄을 소화했다. 취소 또는 출연 연기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던 두 사람은 일본 방송에 출연해 종현을 언급했다. 두 사람은 스케줄이 끝나는대로 조문을 가겠다며 착찹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008년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로 데뷔한 종현은 다양한 음악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사랑 받았다. 특히 종현은 작사·작곡 부문에서도 두각을 보이며 이하이 등 동료 뮤지션들과 곡 작업을 하며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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